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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삼천포 각산산성에서...


사진가: 식이~! * http://www.sik2.com

등록일: 2006-02-24 22:44
조회수: 2547 / 추천수: 493


PICT6087.jpg (344.8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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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각산산성에서...


외할아버지 제사 때문에 어머니를 모니고 외가집으로...

그동안 생각만 하고 실행해 옮기지 못했던 삼천포-창선 대교를 찍으러 '또' 겁없이 산을 올랐다.

잘가는 사이트에서 '삼천포-창선 대교의 전체를잡고 싶으면 봉화대로 올라가면 된다'는 글을 보고 무작정 물어 물어 올라갔다.

안내 표지판에는 1.3키로라고 표시되어 있었기에 얼마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올랐지만 그 표지판엔 거리만 표시 되어 있었을뿐 그 험난한 등판 각도는 표시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었다. ㅠ_ㅠ

체력저하, 운동부족 등 오만가지 생각을 땀으로 쏟아내고 있을때쯤 더 이상 시간이 지나면 완전히 어둠으로 덮힐것 같아 봉화대는 가지못하고 각산산성이란 곳에서 그 무거운 삼각대를 폈다.

몇컷이나 찍었을까...

주위는 완전히 어둠으로 덮혔고 산에서 부는 바람은 추웠다.

문득 천마산에서 무서웠던 야간 산행이 떠올라 냉큼 장비를 챙기고 뚜벅 뚜벅 걸어 내려오는 길은 천마산보다 훨씬 무서웠다. ㅠ_ㅠ

오만가지 소리가 들려오고 바로 옆 숲에는 짐승이 뛰는듯한 소리까지 들리고 내리막길은 가파르고...ㅠ_ㅠ 콸콸~

또 겁없이 혼자서 야경을 찍겠다고 산을 오른게 후회되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조그만한 후레쉬 하나와 핸드폰에서 재생되는 벨소리에 의지해 무사히 산을 내려왔고 창선 대교 밑에서 다시 삼각대를 폈다.

너무 기대가 컷던 탓일까.

생각보다 창선 대교는 웅장하지 않았으며 반대편으로 넘어가 포인트를 찾아 볼까 하였지만 흠뻑 땀을 흘리고 난후 찾아오는 추움과 후달거리는 다리때문에 아쉬움을 뒤로 한채 돌아와야 했다.

다음엔 꼭 봉화대까지 올라 가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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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이는바람   2006-02-25 09:56:08
오...역쉬~~~죽지 않았군...고생많이 했다...열정에 한표...
근데 혼자서 므찐데 댕기는건 배신이야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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